고양이 키우기 준비하기 (feat. 길고양이 겨울집)

카테고리 없음

고양이 키우기 준비하기 (feat. 길고양이 겨울집)

205스나이퍼 2023. 1. 8. 17:17
반응형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쉽게 생각하지만,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어려운 점이 많아 중도포기 하면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오늘은 고양이 키우기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고양이를 분양받는 여러가지 방법 

 

고양이를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면, 어디서 고양이를 구해야 할까요?

 

1. 샵에서 분양받기

강아지&고양이 매장에서 구매로 분양받는 방법이 제일 보편적입니다. 고양이 품종은 다양한데요. 어떤 종이냐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희귀성이 높은 고양이일수록 비싸집니다. 매장에 방문해서 분양받는 장점은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기에 샵에서 구경하며 다양한 고양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해집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양이는 뭘까요? 바로 아세라 고양이입니다. 정식 품종으로 인정된 고양이는 아니기에 우리나라에선 키울 수 없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거래되는 아세라 고양이의 가격은 1억 3천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어떤 아세라고양이는 30억이 넘는 개체도 있다고 하네요.

고양이 품종
출처 : 네이버 검색

2. 유기묘 분양하기

전국적으로 정식으로 등록되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잃어버려졌거나 다양한 사유로 주인이 없는 고양이들입니다. 상처를 한번 받은 동물이기에 유기묘를 입양한다는건 정말 책임감이 강하게 있어야 합니다. 또 버려지게 된다면, 고양이들은 두 번 상처를 받게 되겠죠. 

동물보호시설 고양이
출처 : 동물보호시설 보호중 동물조회

3. 길고양이 입양하기

길에서 흔히 보이는 고양이를 입양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경우 성장한 고양이들은 야생성도 있고 사람을 극도로 경계해 도망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나 사람에게 버림받아 적응못하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고양이들을 입양할 수 있겠습니다. 길고양이를 입양한다면 가장 먼저 목욕부터 시키시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검사와 예방접종부터 맞는 게 좋습니다.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였는데, 도로가에서 발견했습니다. 비오는날 도로에서 울고 있는 모습이 너무 위험해 보여 차에 태워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렇게 벌써 8년을 키우고 있습니다.

길고양이 슬비길고양이 슬비2
8년 키우고 있는 고양이

 

필요한 물품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많은 용품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물품들은 천천히 하나씩 늘려가면 됩니다. 가장 먼저 필수로 필요한건 뭘까요?

바로 사료 입니다. 먼저 배고픈 냥이들을 위해 사료부터 먹여야겠죠. 사료도 습식과 건식이 있는데, 다양한 사료들이 있으니 검색을 통해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처음 고양이를 키운다면 준비해야 할 것들입니다.

밥그릇 / 물그릇 / 고양이화장실 / 고양이모래 / 모래삽

 

아마도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물품들은 계속 늘게 됩니다. 처음부터 다 살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키우다 보면 캣타워를 알아보게 되고, 각종 고양이 장난감에 자동급식기와 캣휠까지 보게 될 거예요. 

 


동계철 길고양이 겨울집

 

겨울철에는 길고양이들이 어디서 잘 까요? 고양이들도 추위를 잘 타기에 어디든 따뜻한 곳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따뜻한 곳을 찾기란 고양이들에겐 쉽지 않죠. 자동차 보닛 안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자동차 하부나 보닛은 굉장히 위험한 장소입니다. 시동이 걸리면 타이밍벨트가 돌기 시작하기에 그곳에 낄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양이들이 겨울철 따뜻하게 지내도록 길고양이 겨울집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저도 올해는 보온박스를 이용해 하나 만들어 아파트 단지에 하나 설치해 두었습니다.

 

고양이 겨울집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주변에서 많이들 반려묘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이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고양이가 키우기는 참 편해요. 대소변 알아서 모래에 잘 가리고, 용변 후 모래로 잘 덮어주죠. 그리고 주인은 그 모래를 치웁니다. 바닥에 널린 사막화된 모래들도 주인이 청소합니다. 고양이 발톱도 정기적으로 잘라줘야 하죠. 발톱 자르다 수십 번 긁혀보기도 합니다. 집안에 날리는 가벼운 고양이털은 매일매일 청소하게 합니다. 고양이가 흰색털인가요? 그럼 검은 옷은 입을 수도 없어요. 아니, 정확히 검은 옷을 입게 되면 옷에 묻은 털들을 다 제거해줘야 합니다. 털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려면 그 주인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입양을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10번 이상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