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는 역시 내 사람과 와인🍷
날이 영하권으로 너무 추워 애기대리고 외식은 힘들다고 판단해 집에서 조촐하게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와인을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선물로 받은 와인입니다. 1년을 묵혔다가 이제야 열어보네요. 언제 마셔보나 입맛만 다시다가 크리스마스라는 멋진 기념일에 집사람 허락을 받고 드디어 개봉해 봅니다. 일단 포장이 아주 고급집니다. 2013년 짜리도 있다는데 그건 가격이 30만원 정도 라고 하네요ㄷㄷ;;
2017은 와인매장에서 약 12만원 정도 합니다.
인트리가 막시마 2017
알코올도수 15도로 동원에서 유통을 하는 와인입니다. 원산지는 칠레산이구요.
스페인, 프랑스, 미국산 와인은 몇 번 마셔봤는데, 칠레산은 이게 처음입니다. 술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역시 별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오! 득템 했다ㅋ 코르크마개 오프너가 들어있어요~
하.. 맞다! 예전에 설거지하다가 와인잔을 깨 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잔을 다시 구매했어야 했는데ㅠㅠ 그 대신 발렌타인 보드카 구매했을 때 같이 들어있던 잔으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잔때문에 맛이 달라지진 않겠지.. 하면서ㅋ
캬~~ 색깔 진짜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대충 분위기 내보자고 살짝 꾸며보고 점등식을 가졌습니다ㅋㅋ
안주는 치즈와 육류가 어울린다고 해서 훌랄라 바베큐치킨 순살간장양념으로 배달을 시켜 함께 즐겼습니다.
총평
싸구려만 자주 마시면서 그동안 와인맛을 전혀 몰랐습니다. 근데 확실히 다르긴 다르네요. 그동안 그 시큼한 맛 때문에 와인을 꺼려했었어요. 와~ 근데 시큼한 게 없는 건 아닌데, 뭔가 덜 시큼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다릅니다. 처음은 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다고 하면서 먹다가 금세 한 병을 순삭 해버렸네요;;;;그만큼 맛있었다는 거겠죠?
와인매장에서 인트리가 막시마를 발견한다면 아마 한 병 정도는 구입해둘 것 같네요. 근데 솔직히 2013년 짜리도 마셔보고 싶습니다. 언제 기회가 오겠죠ㅎㅎ
그럼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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